[뉴스포커스] 위중증 11일째 1천명대…현행 거리두기 2주 연장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875명 발생하며 나흘 만에 다시 4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 확산세가 다소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로 인해 현행 거리두기 조치를 2주간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다음 달부터 2010년생 중 생일이 지난 만 12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됩니다.
관련 내용들,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호흡기내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875명으로 지난주에 비해 1천 명 넘게 줄었지만, 위중증 환자는 열흘 넘게 1천 명대를 기록 중입니다. 일상회복 후 늘어난 확진자는 거리두기로 어느 정도 진정된 것 같은데, 위중증 환자는 쉽게 줄지 않는 것 않는데요. 위중증 환자는 언제쯤 감소세로 돌아서게 될까요?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894명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언제쯤 우세종이 될 것으로 예상하시나요?
정부가 사적모임 최대 4인, 식당·카페 영업시간 9시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2주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확산세가 다소 진정세를 보이고 있어 방역 조치가 다소 완화되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있었는데, 정부의 방역 조치 2주 연장, 어떻게 보십니까?
또 하나, 논란이 됐던 청소년 방역패스 적용은 한 달 연기해서 3월부터 실시하기로 했는데요. 시기는 미뤄졌지만, 학원과 독서실 등에 청소년 방역패스를 적용하는 것은 그대로입니다. 그동안 학원총연합회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해왔지만 의견을 좁히지 못한 것 같은데요. 학원과 독서실에 방역패스를 적용하는 것에 대해선 어떤 입장이신가요?
해가 바뀌면서 새롭게 만 12세가 되는 청소년에 대해서도 정부가 백신 접종을 시작하기로 했는데요. 2010년생 중 생일이 지난 시점부터 접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들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은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내년에 13살이 되는 청소년이면 현재 초등학교 5학년 학생입니다. 현재 상황에서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더 이득이라고 보시나요?
현재 12~17세 청소년에 대한 사전 예약도 내년에 계속되는데요. 현재 청소년 2차 접종률이 50% 정도 되는데, 방역패스 적용이 한 달 미뤄진 상황에서 앞으로 청소년들의 백신 접종률이 어느 정도까지 높아질 것으로 보십니까?
정부가 내년도 코로나19 방역대응 방침도 밝혔습니다. 거리두기를 중증환자와 사망자 규모를 줄이는 데 초점을 두고 추진하겠다는 건데요. 현재와 크게 달라지는 게 있는 건가요?
검사체계와 역학조사도 조금 달라지는데요. 일단 선별진료소와 임시 선별검사소의 기능을 통합하고 검사 정보 시스템을 개선해 진단검사 업무 효율성을 높일 방침입니다. 이렇게 되면 앞으로 의료진들의 인력에 있어 좀 여유가 생기게 되는 건가요?
오미크론 확산세가 거세지는 것에 대비해서도 정부가 새로운 거리두기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현재 일상회복 3단계 중 1단계를 시행하다가 중단이 된 상태인데, 이 3단계 체계 자체가 바뀌게 되는 건가요?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들의 감염 위험도가 현저히 낮아져야, 방역패스 적용을 해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방역패스가 백신 미접종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역대책이라고 하지만 막상 당사자들은 제도 자체가 불만이라는 입장인데요. 오미크론이 우세종인 나라들을 보면 오히려 백신패스를 의무화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도 앞으로 백신패스 제도가 더 강화돼야 할까요?
미 감염병 전문가 파우치 소장이 오미크론 변이가 기존에 더 심각한 증상을 유방하는 변이를 대체한다는 점에서 코로나19 대유행 종식을 앞당기는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했는데요. 오미크론으로 인해 코로나 대유행이 끝날 수 있을 거라고 보시나요?
반면에 WHO에서는 델타변이와 오미크론이 동시에 유행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전하며, 격리 기간을 줄이는 국가들은 신중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델타와 오미크론이 동시에 유행하는 상황이 얼마나 더 지속이 되고, 현재 상황에서 자가격리 기간은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시나요?
드디어 노바백스 백신이 다음 달 국내에서도 사용 허가를 받게 될 것 같습니다. 현재 유럽에서 조건부 판매 승인을 받았고, WHO에서도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상태인데요. 국내에서 노바백스 백신이 사용되기 시작하면, 미접종자들의 접종률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거라 보세요?
노바백스 백신은 미접종자들에게 1, 2차 접종 백신으로 활용되고, 3차 백신으로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먹는 치료제와 관련해서도 한 가지 질문드리겠습니다. 식약처가 내년에는 먹는 코로나 치료제 2종이 정식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는데요. 최근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가 허가를 받긴 했지만, 정식 허가가 아니라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상태입니다. 식약처가 말하는 2종이 화이자와 아직 사용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머크사의 먹는 치료제를 의미하는 건가요? 정식 허가와 긴급 사용승인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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